우리나라는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지번도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 토지의 지번의 합병이나 분할이 많아지면서 지번이 불규칙해졌습니다. 즉, 건물을 찾는 기능을 제닥로 할수없게되었습니다.
또 지번이란 토지에 부여되는 정보이므로, 한 지번 내에 여러 가옥이 밀집하여 한 주소를 공유할 경우 지번으로서 개별가옥에 대한 주소표시를 할 수 없다든가, 또한 몇 개로 분할된 필지를 합하여 대형 건물이 들어서는 경우 어떤 필지번호를 주소로 사용해야 하는 지에 대한 문제가 있어왔습니다.(나무위크참고)
초기에는 복잡하고 행정비용이 많이 발생하였으나기존 주소와 함께 사용해오면서 지번에서 도로명주소가 적응해가고 있는 단계로 보여집니다.
해당 부분은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따른 것으로 기존의 번지수가 각종분할이나, 합병등으로 불규칙하게 정해지게 되어 주소를 찾기 어려워진 부분들과 행정구역 편입,편출등에 따라 기존의 혼동되는 주소지를 정리하는 목적에서 도로명을 기준으로 간편하게 변경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현주소 표시체계는 한일병합 후 일제가 근대화된 토지제도를 수립한다는 명목 하에 전 국토를 대상으로 실시한 토지조사 사업의 결과로써 수탈 및 조세징수 목적의 토지지번 방식에 의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토지지번 표기방식은 급속한 경제개발 및 인구급증으로 인한 토지이용의 다변화로 지번간의 연계성이 없어져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상가빌딩공장 등의 건물에 주소를 표기하지 않음으로써 방문통신의 불편, 화재범죄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곤란, 물류비용의 증가 등 제반사회, 경제적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