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말로 좋은 질문입니다. 좋아요^^
아우구스투스 이후 200년간 로마는 평화시대를 누립니다(‘로마의 평화 시대’, Pax Romana) 그러나 3세기에 들어서는 군대가 정치에 개입하여 황제를 마음대로 폐위하고 옹립하는 ‘군인 황제 시대’가 펼쳐졌습니다. 군인 황제 시기(235년 -284년)는 군대의 지지만 얻게 되면 인물이 번갈아 가며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황제권이 불안정하며 암살이 잦았던 시기입니다. 50년의 짧은 기간에 18명의 황제가 바뀝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즉위할 때까지 혼란이 계속됩니다.
또한 군인 황제 시대에는 속주와 변경에서는 반란과 이민족의 침입이 계속되었습니다. 정복 전쟁이 끝나면서 토지와 노예, 전리품의 공급이 끊겨 경제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도시와 상공업이 쇠퇴하여 중산층 자유 시민이 몰락하였고, 농촌과 농업은 피폐해집니다. 농촌에서는 부자유 소작농(콜로누스)에게 토지를 경작하게 하는 콜로나투스 가 확산되며 로마가 쇠퇴합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