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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자
잘나가자20.01.16

효과적으로 구충제 먹는 방법 알려주세요?

예전에는 기생충이 많아서 대변 검사 등 했었는데요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1년 한번 구충제를 먹으라고 하는데요

효과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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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구충제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1년에 2~3번 복용 : 유기농음식, 생선회, 육회 등을 많이 드신다면 더 자주 드세요.

    1정 먹고 1주일 후 1번 더! : 요충의 경우 알까지 없애려면 1주일 후 한번 더 드셔야 해요.

    온 가족이 같은 시기에 함께 드세요. : 반려동물도 동물용 구충제를 먹이세요. 구충제를 먹지 않은 가족중 누군가 여전히 기생충이 있다면 피부,손 등을 통해 변기, 침구 등에 옮겨져 다시 감염이 일어나요^^

    1. 구충제 복용시 궁금한 점, 하나?! : 꼭 공복에 먹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구충제는 식사와 관계없이 먹을 수 있지만, 구충제 성분의 특성상 식후 복용시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오히려 속이 메스껍거나 복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몸에 흡수시켜 효과를 발휘하게 하는 것 보다는 장에서 기생충만 죽게 만든 후 사람의 소화액에 의해 녹아 없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간혹 기생충 감염이 심한 경우 약간의 부작용을 감수하고 식후 복용으로 흡수율을 높여 기생충을 없애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 공복에 드시는 것이 좋아요^^

    2. 구충제 복용시 궁금한 점, 둘?! : 왜 아이들도 어른과 같은 량을 먹나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구충제는 체내 흡수 방법이 아닌 장에서 죽여서 배출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어른과 아이 동량을 먹습니다. 따라서 아이 역시 꼭 공복에 먹이는 것이 좋아요.

    3. 구충제 복용시 궁금한 점, 셋?! : 구충제로 간디스토마도 없앨 수 있나요?

      주로 민물생선회 섭취시 감염될 수 있는 간디스토마는 일반 구충제로는 죽일 수 없어요. 반드시 병원처방에 의한 약을 먹어야 해요. 바다생선에서 나올 수 있는 고래회충 역시구충제로는 죽일 수 없고 내시경,외과수술로만 제거할 수 있답니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307245&memberNo=33900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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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내용은 서민 교수님의 구충제에 대한 팩트체크 내용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생충과 구충제 YES or NO

    • 구충제 1년에 두 번 복용해야 한다?

    NO! 과거에는 1년에 두 번 구충제를 복용해야 했다. ‘1년에 두 번 구충제 복용’은 과거 국민의 40% 이상이 장내에 기생충 감염을 가지고 있던 시절의 슬로건이다. 지금은 아니다. 생활환경과 위생수준이 많이 달라져 기생충에 감염될 상황이 거의 사라진 지금은 1년에 두 번씩 구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유기농 채소 및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 늘어 기생충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때는 의사나 전문가의 진료 후 필요한 약을 복용하면 된다.

    • 구충제는 기생충을 예방한다?

    NO! 구충제는 기생충을 예방하는 약이 아니라 몸 속의 기생충을 없애는 약이다. 즉, 기생충이 있을 때만 먹으면 된다. 그러나 기생충 자체는 별 증상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기생충 증상이 있을 때 먹으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눈으로 기생충을 확인하거나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때 그에 맞는 기생충 약을 먹으면 된다.

    • 기생충 감염률 여전히 높다?

    NO! 과거에는 토양매개성 기생충 전파가 많았다. 구충제 복용은 이러한 회충, 편충, 구충 등 토양매개성 기생충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제 국민의 장내 기생충 감염 중 토양매개성 기생충 감염률은 100명 중 0.2명 정도로 감소했고 기생충 감염에 의한 질병의 빈도도 크게 감소했다.

    • 일반 구충제를 복용하면 웬만한 기생충은 다 박멸된다?

    NO!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광범위 구충제는 회충약이다.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분선충 등 요충증과 편충증을 구충하는 알벤다졸 성분과 플루벤다졸 성분 2가지로 이뤄져 있다. 요충의 경우 한 번의 복용만으로는 완치되지 않고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재감염이 잘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으며 편충증의 경우에도 일반 구충제가 효과적이지 않을 때가 있어 감염 정도가 심한 경우 치료를 위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게다가 우리나라 기생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스토마는 회충약에 죽지 않는다. 그땐 디스토마 약을 따로 먹어야 하는데 이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처방이 필요하다. 그래서 디스토마 약을 약국에서 팔게 해야 하느냐 마느냐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부작용이 있어서 안 된다는 측과 그 부작용을 뛰어넘는 이익이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구충제는 일부 기생충에만 효과가 있고 기타 기생충 감염 질환의 치료에는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이 요구된다.

    • 기생충으로 수술까지 할 수도 있다?

    YES! 고래회충증과 스파르가눔증의 경우 수술적인 병소 제거가 필수다. 개회충증의 경우 약제 용량과 복용 기간 및 횟수 등을 정밀하게 결정하기 위해 전문의의 자문이 꼭 필요하고 그 외에 톡소포자충증이나 가시아메바증 또한 주의사항과 부작용으로 반드시 의료진의 보호 하에 투약해야 한다.

    사진=서민 교수

    서민 교수의 Q&A

    Q. 최근 기생충 감염루트는 어떻게 되나.

    A.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건 소간을 먹고 개회충에 걸리는 것이다. 전체 국민의 4분의 1가량이 개회충에 한 번 이상 걸린 적이 있다는 통계도 있다. 개회충에 감염되면 대부분은 별 일 없지만 일부에서 눈을 침범하거나 폐, 뇌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소간을 주의해야 한다.

    간디스토마는 1.9%로 여전히 많다. 대부분 일반인이 아니라 강 유역에 살면서 직접 회를 떠 먹는 사람들이 걸린다. 간디스토마는 담도암의 확률을 4배 이상 증가시키므로 해로운 기생충이다.

    그 외에 멧돼지나 자라 등 야생동물을 날로 먹는 일만 없다면 특별히 주의할 일은 없다. 간혹 유기농을 통해 전파되는 기생충이 있지만 사람에게는 해가 거의 없다.

    Q. 약국에서는 구충제를 1년에 2번은 꼭 복용해야 한다고 권하던데.

    A. 약국은 약을 판매해야 하는 곳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위생수준에서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먹을 필요는 없다. 과거 그랬던 이유는 기생충, 특히 회충이 김장을 막 한 김치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됐기 때문이다. 회충 알이 김장을 한 12월에 사람에게 들어오면 3개월쯤 있다 봄에 어른이 된다. 구충제는 어른이 된 기생충에게만 듣기 때문에 봄에 먹었고, 가을에 복용하는 이유는 여름에 겉절이를 통해 들어온 회충을 죽이기 위해서였다.

    Q. 구충제를 먹을 때는 꼭 가족이 함께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왜 그런 것인가.

    A. 먹을 때 함께 먹지 않으면 잊어버릴까봐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

    Q. 기생충 감염자 수는 감소했지만 기생충 종류는 더 다양해졌다고 하던데 과연 그런가.

    A. 종류가 더 다양해진 게 아니라 그간 관심 밖이던 기생충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이다. 기생충 감염에 따른 특별한 증상은 드물다. 무슨 말인가 하면 배가 아플 때 이것이 기생충 때문에 아픈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요충이 항문을 가렵게 하지만 실제 항문 가려움증에서 요충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안 된다.

    Q. 기생충 박멸 이후 상대가 없어진 면역계가 우리 몸을 공격해 알레르기 질환이 늘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A.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생충 요법이 후손들을 알레르기로부터 구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올바른 구충제 복용법과 기생충 감염 예방 팁은.

    A. 구충제는 먹지 말고 기생충에 대해서는 잊고 살아라. 소간만 먹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기생충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단, 외국에 나가서는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Q. 기생충이나 구충제에 대한 오해 중 꼭 짚어줄 것이 있다면.

    A. 구충제는 예방법이 아니다. 그래도 안 먹는 것보다 낫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약은 어쨌든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사진=셔터스톡

    TIP! 기생충 감염 예방법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또한 야생에서 채취한 동·식물을 함부로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해외에 나갔을 때는 음식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이불, 옷, 수건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햇볕에 말리는 등 청결과 환경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놀이 후나 식사 전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는 보건교육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

    곽은영 기자 key@compa.kr

    [출처 : http://news.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317106442]


  • 현대인이 구충제를 굳이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구충제를 먹어서 해결될 정도면

    별로 큰 위협이 되는 기생충도 아니구요. 굳이 구충제를 효율적으로 안드셔도 됩니다.

    60년대에 인분을 통해 가축을 기르던 때에나 문제가 됬던 거고 지금은 드시는 것 자체가

    의학적인 도움이 될 이유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충제를 드실 때에는 아무 이유없이

    매년 드시는게 아니라 확실하게 진료를 받으신 후에 처방을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