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심한 스트레스로 생긴 병을 울증, 화병 또는 울화병이라고 합니다.
울증이란 정신적 요인 때문에 기가 뭉친 상태로 풀리지 않아 생긴 병을 의미하죠.
화병은 심장, 즉 마음에서 비롯되며 분노와 욕망 같은 감정과 관련이 있는데 이러한 감정을 풀지 못하고 쌓아두면 화의 형태로 폭발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현대적 개념으로는 우울증, 불안장애, 노이로제, 신경성 질환 등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정신과 육체는 나눌 수 없는 하나라는 심신합일 이론에 입각해 오장과 각 장기에 깃든 정신관계를 중시합니다. 또 오장의 기능을 조절하고 강화해 정신 기능을 도와주며 자율 신경의 안정을 가져옴으로써 우울증을 다스립니다.
한약을 사용할 때에는 체질과 우울증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처방을 선택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다른 치료법으로는 약침, 봉침, 전침, 이침, 사암침 등의 침 요법이 있고 이밖에 뜸, 부항, 추나요법, 한방물리요법, 한방정신요법, 기공요법 등의 치료 도구들을 씁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