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너무 당연해서 놓칠수도 있는 부분에 궁금증을 갖고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곤충이나 동물이 노래한다 라고 표현되는건 서양식 표현입니다.
미국에선 동물이나 곤충이 소리내는걸 노래한다 라고 표기합니다
그래서 한국에 자료가 들어오게 되면
번역을 통해서 '새가 노래한다' '귀뚜라미가 노래한다' 로 적히게 됩니다
곤충이나 동물이 기뻐서 노래한다 로 이해하고 있는것 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동물이 소리내는걸 '운다' 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곤충이나 동물이 소리내는건 기뻐서 노래하는게 아니라 슬퍼서 우는 소리다 로 이해하고 있기에
이런 표현으로 굳어진것 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씌여진 자료나, 번역을 통하더라도 의역을 해서 '운다' 로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읽고 있는 책에서 동물이나 곤충이 소리내는걸
'노래한다' '운다' 둘다 쓰이고 있는 이유 입니다.
노래한다 와 운다 가 동물과 곤충을 이해하는 동양식 사고와 서양식 사고의 차이로
결론 낼수 있겠습니다.
긴 답변을 마치며 도움이 되었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