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보통 우리들이 생각할때는 기준금리가 상승하고 난 후에 은행의 금리들이 상승을 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시중은행들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나기전부터 향후 금리가 오를 것을 생각하여 '선금리 반영'을 하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 미국의 금리인상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은행들은 우리나라 금통위에서도 금리 인상기준이 매우 빠를 것이라고 '미리 예측'을 하게 되는데 금통위에서는 0.25%의 인상을 고려중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들은 금통위가 0.5%를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금리를 올리게 되다보니 중앙은행의 의도보다 시중은행들이 금리폭을 더 높게 인상한다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는 시장에게 던지는 일종의 '가이던스 금리'입니다. 그렇다보니 시중은행들은 금통위의 금리와는 무관하게 본인들의 판단아래에서 금리를 예측하고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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