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가 투자하는 구조조정 전용 펀드 뭐가 다른가요
피알이 에이알에스라 불리는 사전구구조정 시스템이 국내 도입되었다고하던데요 법원 개입 최소화하고 기업채권자가 먼저 재무조정 협의하게 된다는데 이게 뭔가요?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구조조정 전용 펀드는 경영 위기 기업의 희생을 돕는 프리패키지드 플랜 투자 방식입니다.
법정관리 대신 사전 채권단 합의를 통해 기업 파산을 막고 회생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빌게이츠는 사회적 가치를 높이면서도 수익을 추구하는 임팩트 투자 형태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Pre-ARS(예방적 자율구조조정) 제도는 기업들이 회생신청 이전 단계에서, 공개 없이 조용하게 채무조정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획기적인 사전 구조조정 절차입니다.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단 이름이 좀 생소해서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이 사전구조조정 시스템이라는 건 쉽게 말하면 법원 가기 전에 채권자랑 먼저 앉아서 문제 풀어보자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어렵다고 하면 바로 법정관리나 회생으로 갔는데 그 전에 채권자들이 자발적으로 빚을 조정해주거나 구조조정을 먼저 해보자는 방식입니다. 법원이 개입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업 이미지도 타격이 있어서 미리 정리하려는 취지죠. 빌게이츠가 투자한다는 구조조정 전용 펀드도 이런 틀에서 움직이는 건데 말하자면 위기 기업을 사전에 골라서 그 안에 숨겨진 가치를 살려내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냥 싸게 사서 버티는 게 아니라 구조를 다시 짜서 살릴 수 있는 데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