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병자호란으로 소현세자는 9년동안 청에서 볼모(인질)생활을 하였습니다.
부친 인조는 소현세자가 청에서 검소하고 조용히 지내며 절개를 지키길 바랬었지만
소현세자는 볼모로 잡혀있는 동안에도 다른 볼모로 잡혀간 조선백성의 인권을 살피고 청나라 유력인사들과 사교적인 관계도 맺으며 외교적인 역할 등도 했고 청에서 문물을 넓혀서 서양문물을 수용할 가능성을 비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부친인 인조는 이를 매우 못바땅하게 생각하였고,
청의 입장에서 인조가 반청적인 신하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고 봐서 인조를 내리고 소현세자를 즉위시킬 수도 있다는 말이 돌자, 인조는 더욱 더 소현세자에게 냉정한 태도를 보입니다. 심지어 청의 무리한 요구를 소현세자가 인맥과 기지를 발휘해서 크게 줄여놓아도 쓸데없이 나섰다고 꾸짖기까지 합니다.
소현세자가 9년만에 귀국했을 때 오랜 인질(볼모)생활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태이긴 했지만, 귀국 2년만에 사망하였고 사망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소현세자를 시기질투한 부친 인조에 의한 독살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