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걷기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종아리 근육에 통증이 생기고, 뒤꿈치에도 불편함이 있다면, 이는 운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근육과 발바닥에 미세한 손상이 생긴 결과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 족저근막염을 앓았던 경우, 뒤꿈치 통증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아리 근육통은 흔히 알배김이라고 불리며,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2~3일 내에 호전되며,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시 진통소염제(예: 이부프로펜)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종아리와 발바닥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뒤꿈치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족저근막염의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 발바닥 스트레칭, 쿠션이 좋은 신발 착용, 필요시 깔창 사용이 권장됩니다. 맞춤형 깔창이 일반 깔창보다 효과가 더 크지는 않으므로, 비용 부담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운동량은 점진적으로 늘리고, 통증이 심할 때는 운동을 잠시 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붓기·열감·감각 이상이 동반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