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실리콘밸리내의 스타트업기업들을 주로 상대하는 은행으로서 대출의 수요는 크지 않아 기업들로 부터 예치받은 자산의 56%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있었던 은행입니다. 해당은행의 파산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격이 하락하게 되었고 기업들의 유동성 하락으로 예금인출이 증가하게 되면서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은 국민들로 하여금 '안전'하다고 믿었던 은행이 부실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심어주어서 다른 은행들로의 연쇄적인 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미 정부의 빠른 개입으로 인하여 연쇄적인 파산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이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준 것은 사실이나 오히려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제동을 걸게 됨으로써, 오히려 금리인상 리스크를 해소하여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