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내용이 제한적이라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힘들지만 음주 흡연를 안해도 간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주로 비만관 관련한 지방간 또는 최근 약물 복용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일수도 있습니다.
과거 간질환은 B형 간염, C형 간염 같은 바이러스성 간질환을 떠올렸지만, 요즘은 주로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많습니다. 최근에 체중이 많이 증가했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히 체중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근육 부족도 문제인데, 팔다리는 가늘고 배만 볼록 나온 마른 비만인 사람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높습니다.
체중만 감량할 것이 아니라 허리둘레가 중요하며, 적정 허리둘레는 남자 90cm 미만, 여자 85cm 미만이어야 합니다. 현재 마른 비만 상태라면 체중 증가 속도를 조절하며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