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
정통 발사믹 식초는 포도를 으깨서 얻은 원액 즙을 끓인 다음 숙성통에 넣어 최소 12년, 길게는 25년 이상 나무로 제작된 통에 숙성시키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증발하여 원액의 양이 점점 줄어드므로 줄어든 양에 맞는 작은 통으로 차례로 옮겨가면서 숙성시키게 된다.
밤나무, 아카시아, 벚나무, 떡갈나무 등 다양한 소재의 나무통으로 옮겨가며 발효시키기 때문에 완성된 식초에선 다양한 향과 풍미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정통방식으로 만들어진 발사믹 식초는, 와인처럼 그대로 마셔도 큰 거부감 없이 마셔진다는 놀라움이 있다.
주재료는 포도즙이다.
포도즙 당도가 익어 감에 따라 색은 점점 옅은 갈색을 띠고 즉 포도당이 고온으로 가열하면 아미노산과 반응하는 메일라드 반응이 일어나게 되면서 농도는 짙게 되어 검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