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서 동탁이라는 인물은 어떻게 역사가 평가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즐겨 읽었던 중국의 역사 소설 중에서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동탁이라는 인물은 역사에서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탁은 삼국지연의 소설 이미지로 인해 빌런캐릭터로 알려져있는 편입니다.
삼국지 소설에서의 동탁은 후한말 시기의 인물로 여포에게 죽임을 당한 인물이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조조군과 싸우다 전사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탁은 삼국시대 후기 후한의 군사로서 중국을 정복할 야심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지만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실패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국지에서는 계획 실패후 위나라에 협력하여 후한을 멸망시키려 했다고 합니다.
이런 일화들로 인해 동탁은 역사적으로 이렇다할 업적이 없으며 삼국시대 다른 장수나 인물들에 비해 평가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당시대 이전까지 거의 약 400년 가까이 지속된 삼국시대-오호십육국 시대-남북조 시대의 시초인 악인이자 사실상 만악의 근원이자 이 모든 일들이 벌어지게 한 실질적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제갈량과 노숙 등의 천하삼분지계를 보면 동탁이 워낙에 나라를 말아먹었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로 보아 당대에 동탁은 이미 악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동탁의 행적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1) 황제를 갈아치움으로써 정통성 붕괴 초래.
2) 이유야 어쨌건 군벌과 대치 중 수도를 옮김으로써 중앙 권력 붕괴 초래.
3) 화폐를 마구 찍어내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경제를 붕괴시켰는데, 그나마도 제대로 찍지 못해서 정규화폐가 위조화폐보다도 더 조잡한 상황이 되어 위조화폐가 난립함.
4) 본인의 계급장을 본인 맘대로 마구 달고 그걸로 전횡을 부린 탓에 중앙 관직의 권위를 붕괴시킴.
5) 이외에도 백성들을 학살하는 등 셀 수 없는 악행을 저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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