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당시대 이전까지 거의 약 400년 가까이 지속된 삼국시대-오호십육국 시대-남북조 시대의 시초인 악인이자 사실상 만악의 근원이자 이 모든 일들이 벌어지게 한 실질적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제갈량과 노숙 등의 천하삼분지계를 보면 동탁이 워낙에 나라를 말아먹었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로 보아 당대에 동탁은 이미 악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동탁의 행적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1) 황제를 갈아치움으로써 정통성 붕괴 초래.
2) 이유야 어쨌건 군벌과 대치 중 수도를 옮김으로써 중앙 권력 붕괴 초래.
3) 화폐를 마구 찍어내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경제를 붕괴시켰는데, 그나마도 제대로 찍지 못해서 정규화폐가 위조화폐보다도 더 조잡한 상황이 되어 위조화폐가 난립함.
4) 본인의 계급장을 본인 맘대로 마구 달고 그걸로 전횡을 부린 탓에 중앙 관직의 권위를 붕괴시킴.
5) 이외에도 백성들을 학살하는 등 셀 수 없는 악행을 저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