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아이의 경우 교우관계에서 쉽게 친해지거나 선뜻 먼저 다가가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친구가 갑자기 "안녕?" 이라고 해도 그 순간에 어떻게 답할지 몰라 얼어붙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민감성이란 사회관계에서 오는 자극에 민감한 것을 말하는데요 이것은 아이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질이라
이 기질 자체를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기질이라는 것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색깔이 각기 다른것처럼 이 또한 그저 다른 색깔일 뿐이기 때문이지요
이 기질을 잘 다뤄주면 아이는 공감능력이 좋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크게됩니다.
그런데 현재 아이가 교우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을 심어줄 필요는 있겠습니다.
가정에서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시고 사회적 민감성에서 비롯된 다양한 감정들을 부모님께서 잘 공감해주시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잘 다루고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아이들의 경우 보통 한템포 느린 기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속에서 무언가를 빨리 하라고 다그치거나 조급한 마음이 들지 않게 배려 해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회성의 첫 단계는 부모-자녀 관계입니다. 부모-자녀 관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관계를 뻗어나가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민감한 기질을 나무라거나 부족한 것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좋은 자원으로 바라보시어 자녀가 자기 스스로에 대해 만족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