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에게 숫자를 가르칠 때, 1, 2, 3과 하나, 둘, 셋 둘 다 중요하지만, 무엇을 먼저 가르칠지는 아이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2, 3 같은 숫자는 국제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숫자 인식이나 수학 개념을 발전시키는 데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나중에 숫자를 쓸 때나 더 큰 수를 세야 할 때 편리합니다. 숫자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때에도 '1, 2, 3'과 같은 숫자 기호를 활용할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하나, 둘, 셋과 같은 한국어 수 개념은 아이가 한국어로 소통하고 일상생활에서 수 개념을 익히는 데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 대화나 놀이 중에서 "사과 하나", "장난감 두 개"처럼 익숙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어 언어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가 숫자에 관심을 보인다면 두 방식을 함께 사용해도 좋습니다. 상황에 맞춰 1, 2, 3을 먼저 가르치면서, 일상 생활에서는 하나, 둘, 셋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것이 균형 잡힌 접근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