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동국가들은 원유에 대한 국가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을 깨닫고 이에 따른 대책으로서 화석 연료가 아닌 신재생 에너지로 도시의 모든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정책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중인 서부 타부크주에 위치한 친환경 네옴 시티 프로젝트입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여 경제 다각화를 핵심 목표로 추진 중인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중의 하나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6년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비전 2030(Vision 2030)을 발표하였고, 비전 2030을 통해서 석유 산업 외의 다른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IT, 신재생 에너지, 인공 지능 등의 첨단 과학 기술 육성에 나서는 것이 비전 2030의 핵심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외에 IT와 인공지능등의 첨단과학 기술에 대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기에 우리나라 IT기업들을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수주를 하는 방법으로 수혜를 입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