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마다 다른 거 같아요. 잔잔한 노래, 신나는 노래, 노래 안 듣기 등
가사가 없는 잔잔한 노래, 노래 안 듣기를 많이 해요.
가사 없는 잔잔한 노래는 볼륨을 아주 작게 해서 들어요. 주변 소리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신나는 노래는 좀 의욕이 생기고 싶을 때 짧게 10분 정도만 들어요.
암튼 신나는 노래를 들을 때 수학 문제가 잘 풀리는 것이 쉬운 문제를 잘 푸는 것인지
아니면,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 것인지 잘 확인하고,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어려운 문제를 잘 못 푸는 것 같으면,
저처럼 가사 없는 잔잔한 노래를 약한 볼륨으로 듣거나, 아예 노래를 안 들으시는 걸 추천해요.
수학 주전공, 컴공 복수전공이고, 웬만한 대학생들보다 수학을 깊게 공부했는데
수학을 잘하려면 좀 주변을 의식 못할 정도로 몰입하는 상태가 되게 중요해요.
그 상태에서 손으로 적어가며 논리를 펼쳐보는 거죠.
아직 청소년인지 모르겠는데,
주의할 점은 너무 수학만 공부하면, 다른 과목도 공부가 잘 안 될 수도 있어요.
저는 그러다가 다른 과목 공부를 잘 못했거든요.
수학에 관심이 있어서, 수학과를 오시면 재미있는 계산을 하는 게 아니고,
이공계의 철학과 같은 느낌이라, 추상적인 증명만 배웁니다.
참고로,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은 증명보다는 계산 위주의 수학이에요.
무한(lim)을 입실론-델타로 증명한다거나, 공리로부터 정리를 증명하지 않잖아요.
엄밀한 증명보다는, 수학의 여러 공식(정리)들을 가지고 창의적인 계산을 잘할 수 있는지를 보는 거 같아요.
요즘은 문제가 더 어렵더라고요.
약간 딴 길로 센거 같은데 수학에 관심이 있어보이는 거 같아서,
부족하지만 수학에 대해서 좀 말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