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부상 후에도 발가락을 잘 움직일 수 있고 걷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면 인대나 뼈의 손상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부종과 압통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연부조직의 타박상은 있을 것 같네요. 우선은 얼음찜질을 하루 3-4회 정도 시행하면서 부종을 가라앉히는 게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해볼 수 있고요. 밤사이 멍이 들 수는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호전될 거예요. 만약 내일까지도 통증과 부종이 심하고 보행에 어려움이 있거나, 멍 외에 함몰이나 변형 등 뼈 손상이 의심된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걷거나 뛸 때 발등에 충격이 많이 가해지므로 추가 손상 방지를 위해 압박붕대 착용 등의 보호도 필요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