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군사 정권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976년 쿠데타로 집권한 아르헨티나 군사정권은 여러 복잡한 경제 문제를 남기고 물러났다고 합니다. 1976년 군사정권이 중화학 공업 육성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성급하게 자본 및 수입자유화를 실시하여 외채가 1975년 78억달러에서 외채가 1983년에는 450억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외채 상환을 위해 다시 외채를 끌어들이는 악순환은 이때부터 시작됐는데요. 군사정권은 노동법 개정,노조 탄압 최저임금 폐지를 통해 해고를 자유롭게 하도록 허용하고 임금을 대폭 하락시켰다습니다. 1970년을 기준으로 실질 임금을 100이라고 하면, 1975년에는 124로 상승했지만, 1976년에는 1년만에 30년 이래 최저 수준인 79까지 떨어졌지요. 이로 인해 국민의 생활 수준이 하락하여 군사정권 말기에 빈곤율이 40%, 실질실업률은 18%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