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이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최근에 일본에서 직경 15m 이상이나 되는, 엄청난 사투리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싱크홀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이것은 인재인지 자연재해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1월28일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도로가 꺼지면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였습니다.
싱크홀은 점점 커지면서 폭 40m, 깊이 15m로 함몰 구역이 확대되면서 구조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은 이번 싱크홀의 원인을 도로 밑을 지나는 대형 하수관(지름 4.75m)이 파손되면서 땅꺼짐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상하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할 경우 장기간에 걸친 누수로 인위적인 지하수의 흐름이 발생하면서 땅꺼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시화로 지하공간은 지하공사 및 매설물의 설치가 늘어나면서 굴착공사 부실과 상하수도관 또는 기타 매설물 손상 등으로 인해 지하수 흐름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싱크홀 발생은 자연재해보다는 인재라고 보는 것이 정확한듯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싱크홀 발생의 기본 원리는 간단합니다. 땅 속에 빈 공간이 생기고 상부에 있던 지반이 그 공간으로 꺼져버리는 것입니다. 지하 동공의 발생 원인은 다양합니다.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으로는 지라 석회질이 지하수에 녹은 다음 지하수와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지하수가 흐르면서 지하의 흙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면서 발생합니다. 인간의 행위로 인해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합니다. 지하층을 깊게 파다보면 지하수에 영향을 주는데 이로 인해서 유속이나 경로가 바뀌면서 주변 흙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은 지하에 여러가지 관을 매설하는데 물이 지나가는 배관들도 있습니다. 배관이 노후되거나 공사중 파손 등의 이유로 누수가 되면 주변 흙을 이동시키며 지하 동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후 상부 지반이 무너지면 싱크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최근 사이타마현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지하 하수관이 누수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