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자는 동안 침대로 몸이 빨려들어가는 느낌과 함께 특히 팔다리에 힘이 쭈욱빠져나가는 느낌이 심하게 느껴져 잠이 깨는등 잠자리가 편치 않네요.. 그리고 나면 아침에 팔다리에 힘이 없고, 하루종일 무기력한 것이 기분이 매우 가라 앉은채 지내곤 합니다. 건강상 이상징후일까요? 아님 심리적인것일까요... 참.. 가슴도 답답하고 호흡이 깊이 들여쉬는 것도 불편하네요. 얕은 호흡을 해야하네요..(흡연을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7년정도 금연 후 다시 흡연한지는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내려앉는 느낌의 증상은 부정맥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전극 심전도 검사로 심장의 이상을 보거나 심근효소수치를 혈액으로 확인할 수 있고 24시간홀터모니터검사를 통해 24시간동안의 심장의 전기 신호를 기록해 검사하게 됩니다. 내과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증상은 하지불안 증후군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원인은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수면 중에 발생하는 다리의 저린 느낌, 통증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관련하여 행동요법 및 약물치료 등으로 증상을 많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정확한 상태 평가 및 치료를 위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시고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최근에 많이 피곤하신가 봅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것 같구요. 증상이 오래 지속된 경우가 아니라면 일시적인 피곤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축 쳐져 있지 마시고 가벼운 운동(스트레칭)과 함께 비타민이 풍분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마음이 울적하다면 기분 전환을 위한 취미 활동도 조금 해보시면 좋겠구요. 물론 흡연은 현재의 증상의 원인은 아니지만 1월 1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끊어 보셔도 좋구요. 만약 우울감이 심하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심한 피로감이라면 근처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