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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50221.11.04

스테로이드 오래 복용해도 괜찮나요?

저의 어머니가 힘이 없고 밥맛이 없고 해서 병원에 가서 진료봤는데 부신기능저하증이라고 합니다.

현재 스테로이드 (호르몬) 약을 하루에 두알씩 몇개월째 먹고 있는데 위도 안좋고 부작용이 많다고 하여 걱정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오래 복용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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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1.06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 약물입니다. 우리 몸의 부신이라는 곳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코티솔이라는 호르몬도 스테로이드의 일종입니다.

    항염증 작용으로 각종 염증질환에서 굉장히 흔하게 많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할시 혈당 상승, 혈압 상승, 골밀도 감소, 비만 등등 여러가지 대사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이라고 하면 수개월 이상을 얘기합니다(최소 두달이상). 짧게 복용하는 경우에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문의 판단하에 짧게 복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류마티스질환이나 루푸스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수개월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런 경우는 의사의 관리 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필요에 의해 먹는 스테로이드라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정확한 부분에 대한 상담은 온라인으로 받기 보다는 해당하는 의사분과 상담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한마디로 의인성 쿠싱 증후군이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항염 작용 이외의 호르몬(당질콜티코이드 및 섹스 스테로이드) 작용에서 기인한 것이다.
    당뇨병, 고 지혈증, 비만 등은 원래의 스테로이드 대사 작용에서 비롯된다. 저 칼륨 혈증, 고혈압, 부종 등은 스테로이드제에 존재하는 전해질 대사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여드름, 다모증 등은 스테로이드제에 약간 존재하는 안드로젠 작용이다.
    급성 부신 부전과 금단 증후군 등은 스테로이드제의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의 억제 작용의 결과이며 성장 지연, 월경 이상 등의 내분비 장애도 여기에서 야기된다.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억제 작용이 있고 이것이 소화성 궤양 발생에 관여한다. 단백 분해, 결합 조직 증식 억제 작용이 피부 병변 (피하 출혈 및 피부 선조), 상처와 궤양 치유 지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된다. 면역 억제 작용에 의해 감염증을 야기할 수 있다. 정신 증상은 쿠싱 증후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스테로이드가 혈관뇌 장벽을 통과하여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미한 부작용과 중증 부작용
    부작용은 일정량 이상일 때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것과 소량이라도 장기 사용 때문에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이 있다. 전자는 발생빈도가 높지만 생명에 위협을 주지 않기 때문에 minor side effect로 분류한다. 이에 비해 발생 빈도는 낮지만 투여를 중지하거나 즉시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중대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을 major side effect라고 한다.

    a) 경미한 부작용

    만월상 안모(moon face), 중심성 비만, 여드름, 다모, 피하 출혈반, 부종, 다한, 창상 치유 지연, 식욕 항진, 다행감, 흥분, 불면, 심계 항진, 입 주위 저림, 월경 이상, 소아의 성장 억제, 출혈성향, 내 당능 저하, 저 칼륨 혈증, 고 지혈증, 고혈압, 골다공증, 백내장 등이다.
    골다공증과 백내장은 비가역적이다. 가장 흔한 것은 만월상 안모(얼굴 모습)이다.

    b) 중증 부작용
    감염증 유발 및 악화, 소화성 궤양 혹은 위장관 출혈, 정신, 신경 장애, 급성 부신 부전, 스테로이드 금단 증상 증후군, 당뇨병 유발 및 악화 등이다. 그 외에도 골다공증에 의한 병적 골절, 무균성 골 괴사, 근육병증, 혈전 형성 촉진에 의한 혈행 장애, 백내장 및 녹내장 등이 있다.


  • 안녕하세요.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오래 복용하시면 안됩니다.

    신장질환등 어쩔수 없이 먹어야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먹다가 테이퍼링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끊게됩니다.

    어머니 같은경우 적절하게 진단받으시고 치료목적으로 드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일반적인 스테로이드 장기복용의 부작용은 피부가 얇아진다거나 등뒤에 생기는 hump, 그리고 당뇨를 유발할수도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약물은 장기간 복용할 경우 전신의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약물이 맞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경우에는 다소 상황이 다릅니다. 부신에서는 몸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이러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몸에서 오히려 스테로이드 결핍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 스테로이드 약은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이 있어서

    복용법을 정확히 지켜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으신 약이라면

    처음 처방받으실 때 안내받으신 용법과 용량을 지켜서 드시면

    문제는 없으실 것입니다.


  • 스테로이드는 속쓰림이 심한 약입니다. 또한 장기 복용에 의한 부작용도 심해서 가급적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좋지요. 용량은 최소한으로 쓰는 것이 필요하구요. 부신 기능 저하는 필요한 스테로이드를 못 만들어 내는 상태라 볼 수 있어서 하루 2알 정도는 꼭 필요하다 판단됩니다. 속쓰림에 대해서는 위장약을 추가해서 드셔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