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유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채권과 예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채권은 발행할 때, 보통 이자를 어떤 주기(3개월, 6개월 등)로 얼마나(%로) 주겠다 정하고 발행하게 되고, 그 이자율을 이표율이라고 합니다. 즉, 채권의 금리는 발행 당시에 정해진 그대로 만기까지 가게 됩니다. 발행자(회사나 정부)는 채권이라는 증서를 발행하고, 채권을 산 개인은 발행자로부터 약속받은 이표를 받는 것이지요.
금리는 항상 위험과 같이 생각하면 편합니다. 위험할수록 금리가 더 높죠. 왜냐하면, 돈을 다시 못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것과 채권을 사서 기업이나 정부로부터 이표를 받는 것
예금 VS 채권
의 위험도를 따지자면 당연히 채권이 더 위험합니다.
결국, 채권의 금리가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죠. 만약 예금 금리보다 채권이 낮다면, 채권은 매력도가 더 떨어지는 것이지요.
1.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채권금리는 왜 오르나요?
-> 금리(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에 돈을 맡기고 받을 수 있는 이자 또한 높아집니다. 즉, 예금 금리가 높아지는 것이죠. 채권은 그래서 예금 금리보다 보통은 더 높게 발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채권금리 또한 높아지는 것입니다.
2. 반대로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금리도 떨어지나요?
-> 맞습니다. 하지만 떨어져도 예금 금리보다는 높을 것입니다.
3. 이런 상황에서 채권을 많이 사야 할까요?
-> 이런 상황에서 채권을 사면, 예금 보다는 높은 금리(이자)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만, 채권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채권을 사고 돈(원금)을 돌려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한다면, 약속된 금액을 받을 수 있지만, 그전에는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산다면 어디 채권을 알아봐야 하나요?
-> 안전한 국채나 지방채는 회사채보다 금리가 낮지만, 돈은 확실히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채권 금리가 회사채보다는 낮습니다. 그렇기에 상황에 따라(자금의 성격이나 용도에 따라) 더 맞는 채권을 매입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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