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근친혼을 엄히 금했는데 고려는 왜 왕족에서 근친혼이 자주 보이나요?
조선에서는 친척의 범위가 엄청 넓어서 친척인지 모르던 사이가 이후 친척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처벌받는 사례도 있었는데 고려에서는 왕족간 결혼이 자주 보여 그 후손들간 결혼으로 왕의 사위가 되는 사례가 많이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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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에 왕권 강화를 위해서 근친혼이 성행하였습니다.
고려 초에도 왕실의 동성 근친혼이 성행하여 이복남매 간의 결혼까지도 행해졌다고 합니다. 고려 중엽부터 유학의 영향으로 근친혈족 간의 혼인이 규제되기 시작해 고려 말에는 왕실 내의 근친혼풍습이 사라졌습니다. 유교이념을 기초로 건국된 조선 시대에는 성(姓)과 본(本)이 같은 사람 사이의 혼인이 철저하게 금지되었고, 모계혈족도 6촌까지 혼인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실의 권위와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근친혼을 하는것이 순수한 혈통을 유지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는 아들, 딸 모두에게 균분 상속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공주가 다른성씨와 혼인을 하게 되면 궁중의 토지나 재산이 자꾸 나눠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왕실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공주들의 경우도 무조건 근친혼을 시키게 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에서는 남성에게 거의 재산이 유산되기 때문에 동성혼이 금지되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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