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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무기를 개발하는 등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한다. 이같은 중국 의 부국강병정책은 1800년대부터 1949년 지금의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기 전까지의 중국 근현대사를 보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100년 간 치러진 서구 제국주의의 침략과 저항이라는 역사적 교훈을 통해 군사력 강화를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청나라 중반까지 세계제국이었던 중국이 이 시기에 영국과 미국,프랑스 등 제국주의 세력에 맥없이 무너졌던 이유는 농업 중심국가에서 탈피하지 못 한 채 서구의 과학기술에 대해 무시하거나 무관심했기 때문이었다.
1592년 임진왜란은 일본이 명나라를 치기 위해 조선을 먼저 침공했고, 명나라는 조선에 군대를 파병해 국경선 밖에서 일본군을 저지하기는 했으나 정유재란 때는 노량대첩에서 명나라 장수 덩쯔롱(鄧子龍)장군이 전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