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대때도 물건을 전달해주는 직업이나 기관이 있었을까요?
요새 우체국 등기서비스나 택배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빠른 시간내에 물건을 받아 볼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한데요.
예전 조선시대나 그 이전 시대에서도 물건을 대신 전달해주는 직업이나 기관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 황윤석의
<이재난고>에는 “과거시험을 본
다음 날 점심에 일행과 함께 냉면을
시켜 먹었다”는 대목이 나온다.
날짜는 1768년 7월로
당시 궁중에서 즐기던 고급 요리인
냉면이 양반층에서 인기가 생겨
배달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전에도 우편 전달 서비스가 있었으나 이는 개인 용도가 아닌 국가적인 공문서 전달 목적 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우편제도 즉, 우역제(郵驛制)는 삼국시대 신라에서 처음 실시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 길이 없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왕권을 강화하고 북진정책을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우역제를 실시했다고 하지요. 조선시대에는 지배계층이 백성을 통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우역제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역에서 취급하는 업무는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순전히 관용(官用)의 공문 전달이었다. 조선시대의 역은 통신 기관으로 존재했을 뿐 행정기관은 아니었다고 하지요.
조선시대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은 “걸어가 전하는 것을 우(郵)라 하고 말을 타고 가 전하는 것을 역(驛)이라 한다.”고 정의했습니다. 그처럼 우역제도는 말을 타거나 걸어가 공문서나 명령을 전달했다고 하지요. 긴급을 요 할 때는 말을 타고 달리며 통신 업무를 수행했으나, 긴급하지 않으면 걸어가 전하는 보전(步傳)이 일반적 이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지금의 택배 까지는 아니지만
기록에 과거시험을 본후에
냉면 배달을 시켰다는 기록이 남이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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