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의료상담

내과

똘똘한라마21
똘똘한라마21

지속적인 열감, 복합적인 의심가는 이유들이 있는데 타당한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

안녕하세요.

4월 후반에 첫 성관계(양 쪽 다 처음이었고 콘돔 착용했습니다.)하고 2~3주 뒤 몸에 열이 나고 열꽃이 피고 해서 가까운 내과를 방문했습니다. 그랬더니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인 것 같긴 한데, 독감, 코로나, 감기 다 아닙니다.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종합병원에 방문해주세요. 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 호전이 돼서 그냥 살다가 5월 후반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열감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내과 가서 항생제를 처방 받았지만 먹으면 잠시 내려갈 뿐 다시 열감이 느껴져서 종합병원 방문해서 채혈과 X-ray 모두 했더니 둘 다 염증수치 등 모든 것이 정상으로 나왔으며, 그냥 열감인 것 같다. 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비접촉식 체온계를 재보면 10분 간격으로 36.4도에서 38.3도가 찍히기도 하고, 귀 내부를 측정하면 37.0 ~ 37.5가 계속 바뀌고요. 아무튼 체온이 잴 때마다 계속 바뀌고 손으로 가져다 댔을 때는 실제로 뜨겁게 느껴집니다.

1. 아직 12주가 지나지 않아 에이즈 검사는 안하고 있고요. 혹시 가능성이 있을까요... 둘 다 처음인데... 사실 음성일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 그게 아니라면 암이나 이런 것들이 의심 갈 만한가요...

시험기간이라 병원도 자주 못가고 곧 주말이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되어 여기에서나마 물어봅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1. 에이즈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많이 낮아보입니다.

      2. 암보다는 성관계와 상관없는 감염질환의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대학병원 감염내과를 통해서 원인을 확인하시는게 맞겠습니다.

      열은 워낙 다양한 질환의 원인입니다. 그래서 원인이 잘 찾아지지 않을 때 불명열 이라고 하는 진단명이 있을정도입니다. 일반 의원에서는 원인 찾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일단 비접촉성 체온계는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고막 체온계로는 애매하지만 37.5이내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면 문제는 없을 거라 추정됩니다. 실제 피검사에서도 염증 수치가 정상이었다면 당연히 성매개 감염 질환은 아닐 것 같구요. 나이를 고려할 때 암은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만약 38도 이상으로 열이 반복되어 나타난다면 발열 질환에 대한 추가 검사는 비용을 생각해도 꼭 해봐야 합니다만, 체온이 미열도 안 되는 정도라면 일단 기다려 봐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