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갈수록성실한양장피
노안을 조금이라도 개선할수 있는 방법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평생 고도근시로 불편하게 살았는데 노안까지 시작되니 삶의 질이 너무 저하됩니다.
사실 멀리 볼일은 잘 없고 평생 책 모니터 스마트폰등 가까운것만 보고 살았으니 어쩔수 없나 싶은데요.
지금이라도 멀리 보는 습관을 들이고 관리하면 조금이라도 개선 가능한가요.
이미 시작되면 끝인가요
노화를 인정하고 적응해야 하는건지 슬프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노안은 거리에 맞춰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해주는 모양체라고 하는 근육으 힘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노화의 일환으로 안타깝지만 아직까지 치료법은 안경이나 수술 이외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안약을 사용해서 6시간에서 10시간 정도 근거리 시력을 호전시켜주는 치료제가 시판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지만 국내에는 들어와있지 않습니다.
노안은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눈이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비대해지는 것과 모양체라는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안경을 사용하여 교정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백내장 수술, 다초점 인공 수정체 삽입 수술, 엑시머 레이저 수술 등 여러가지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어느 하나 완벽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수술적인 치료를 통하여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안과 관련하여서는 예방을 하고 관리를 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만, 평상시 전자 기기의 사용을 줄이고, 눈이 자외선에 노출 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주고,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히 쉬어주고 마사지를 해주며, 음주 및 흡연을 줄이는 등의 관리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노화는 멈출 수 없지만,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남은 기능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은 있습니니다.
이미 발생한 수정체의 탄력 저하(노안)를 회복하는 것은 어렵지만 근거리 작업에 치중된 시각 습관을 교정하는 것은 현재의 증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까운 곳을 볼 때 우리 눈의 모양체근은 온 힘을 다해 수축합니다. 고도근시인 분들은 이미 이 근육이 긴장된 상태인데, 노안까지 오면 눈이 느끼는 피로도는 배가 되므로 억지로라도 멀리 보는 습관을 들이면 이 근육이 이완되어 눈의 조절력 피로로 인한 두통이나 침침함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노안 증상을 심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가 안구건조증인데 가까운 화면을 볼 때 평소보다 눈 깜빡임이 줄고 이로 인해 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휴식을 가지며 안구운동을 하고 멀리 보는 습관은 눈을 자연스럽게 깜빡이게 유도하여 시야를 훨씬 맑게 해줄 수 있습니다.
고도근시인 분들은 시력이 좋은 사람에 비해 노안의 불편함을 조금 늦게 체감하거나, 특정 거리에서는 안경을 벗었을 때 더 잘 보이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멀리 아주 잘 보이는 도수에 맞춰 안경을 쓰셨을 텐데, 이제는 중간 거리나 근거리에 최적화된 도수로 안경을 처방받기 바랍니나.1.0의 시력을 포기하고 0.7~0.8 정도로 도수를 살짝 낮추면 근거리 작업이 훨씬 편해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고도근시용 다초점 렌즈를 이용하거나 집이나 사무실에서 책과 모니터만 볼 때 사용하는 전용 안경을 따로 맞추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눈의 휴식을 위해 20분 근거리 작업을 했다면, 20초 동안, 20피트(약 6m) 밖을 멍하니 바라보도록 하고, 노안이 오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책을 보거나 모니터를 볼 때 주변을 이전보다 조금 더 밝게 유지하면 눈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1년에 한 번은 안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노안은 수정체 탄성 감소와 조절력 저하에 따른 생리적 변화이기 때문에 “되돌리는 치료”는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다만 진행 속도를 완만하게 하고, 체감 불편을 줄이는 방법은 분명 존재합니다. 특히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 체감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를 간단히 정리하면, 수정체가 단단해지고 모양체근의 조절 효율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초점 형성이 어려워집니다. 보통 40대 초중반부터 시작되어 50대 중반까지 진행합니다. 이는 생활습관으로 완전히 역전되지는 않지만, 시각 피로와 기능 저하를 일부 완화하는 접근은 가능합니다.
멀리 보는 습관에 대해 말씀드리면, 조절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는 있습니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 후 20초에서 30초 정도 6미터 이상 먼 곳을 보는 습관은 눈의 피로를 줄이고 일시적인 초점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는 구조적 노안을 개선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조명과 대비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입니다. 동일한 노안 상태에서도 조도가 높으면 필요한 조절량이 줄어들어 체감이 개선됩니다.
둘째, 작업 거리 확보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책을 너무 가깝게 보는 습관은 불편을 악화시킵니다. 35센티미터에서 40센티미터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셋째, 적절한 교정입니다. 고도근시 환자는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것이 잘 보이는 특성이 있어 교정 전략이 중요합니다. 근거리용 안경, 다초점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조합으로 기능적 시야를 최적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넷째, 안구건조 관리입니다. 눈물막 불안정은 초점 질을 떨어뜨려 노안을 더 심하게 느끼게 합니다.
치료적 옵션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안경 기반에서는 다초점 안경이 가장 표준적이며, 초기에는 적응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편의성이 높습니다.
약물로는 저농도 필로카르핀 점안제가 일부 국가에서 승인되어 근거리 시력을 일시적으로 개선시키는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동공 축소를 이용한 방식이므로 야간 시력 저하, 두통 등의 부작용이 있어 적응증을 선별해야 합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각막 기반 노안 교정술이나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이 있으나, 고도근시에서는 망막 관련 위험과 시질 저하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가이드라인에서도 신중한 선택이 권고됩니다.
결론적으로, 생활습관만으로 노안을 “개선”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피로 감소와 기능 최적화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의 시각 사용 패턴에 맞는 교정 전략입니다. 고도근시가 동반된 경우는 일반적인 노안보다 설계가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