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라 불리우는 석가모니의 주장 중 '갈애'란 어떤것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동양과 서양의 철학에 대해 흥미를 갖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하며 마음속에 새겨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부처라 불리우는 석가모니의 주장 중 '갈애'란 어떤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갈애 뜻은 목마를 갈, 사랑애로

즉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항상 쾌락의 대상을 찾고 추구하는 마음, 탐욕의 다른 말을 의미 합니다.

갈애하는 마음이 있으면 번뇌와 망상이 일어나고 번뇌 망상은 사람의 정신과 기운을 흐리게 하며 마침내 진기가 말라서 병을 얻을 수 있다 라는 뜻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갈(渴) : 목마를 갈.

애(愛) : 사랑 애.

​

갈애 :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항상 쾌락의 대상을 찾고 추구하는 마음. 탐욕의 다른 말.

​

갈애(탐욕)이 있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몸에 대한 갈애(탐욕)이 있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까, 몸이 손상될까 두려워하고 근심하게 됩니다. 몸에 대한 갈애가 없는 사람은 목숨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해탈한 사람은 길에서 강도를 만났는데 칼을 목에 들이대고 죽이겠다고 위협하더라도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몸과 목숨에 대한 갈애가 없기 때문입니다.

​

옛날 승조대사는 왕이 조정에서 일하라고 명령한 것을 거절했기 때문에 왕의 노여움을 받아 목을 베여서 죽었는데 죽기 전에 '사대는 본래 주인이 없고 오온은 본래 공하다. 흰 칼로 목을 쳐도 봄바람을 베는 것과 같다.' 하고 담담히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갈애(渴愛, tr.s.n.a-)는 어원적으로 동사 ‘목마르다’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목마른 사람이 아지랑이를 물이라고 여기고 쫓아가는 것처럼 강렬한 애착을 갖는 것을 말한다. 욕망을 만족시키고자하는 마음의 강렬함을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 탐욕스러운 행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모든 번뇌의 바탕이 되고 윤회를 반복하게 하는 원인인 욕망의 총칭이다. 욕망은 재산. 명예 등의 물질적 정신적 욕망뿐만 아니라 죽은 다음에 고통 없는 천국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도 포함된다.

-출처: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