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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오색조223
화려한오색조22321.01.09

50대 중반의 갱년기를 어떻게 이길수 있을까요?

54세주부입니다.

원래 제 성격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많이 웃는 쾌할한 성격인데요,지금은 마음도 불안하고, 우울하고 ,어느땐 행복한 마음이 들다가도 어느땐 분노가 생겨서 혼자 중얼거리며 화풀이를합니다.기분의 높고낮음이 너무나 급겨해서요.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혹시 약물복용으로 치료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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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nari68 님. 반갑습니다!

    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었는데 불안, 우울함이 찾아오면서 기분 고조에 따라 반응은 하는 감정으로 힘들었겠어요.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고민이군요.

    나의 감정을 알아주시고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에 지지를 보냅니다.

    님의 연령대 시기는 가장 활동적이고 생산적으로 살아가는 시기라고 합니다.

    자녀는 어는 정도로 성장하고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마음은 어떤가요?

    남편과 자녀를 위해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녀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보살펴주며 안정되고 행복한 가정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요.

    가정주부로만 살아오셨다면 사회생활에 대해 어떻게 관점으로 바라보시나요?

    나의 자존감은 향상되고 있나요? 하향하고 있나요?

    이 시기에 제대로 된 생산성을 발휘하지 못하면, 삶이 정체되고 집안이 화목하지 않아 가족 간의 갈등이 야기되고 삶이 정체되기도 합니다.

    가정주부로 지금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잘 살아오셨던 나는 중년에 이르러 침체기를 맞은 경우에도 생산적 활동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활동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배울 수도 있고, 오랜만에 옛 친구들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귀찮다거나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 말고, 정기적인 모임에도 나가봅니다. 젊었을 때의 활기와 재미가 다시 느껴질 것입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도 좋습니다. 살을 빼거나 근육이 붙는 게 뿌듯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는 취미를 갖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수제가구 만들기, 뜨개질, 십자수 등 어떤 취미도 괜찮습니다. 머리를 부드럽게 만들려면, 공부도 필요합니다.

    중년쯤 되면 세상에 대한 시야가 어느 정도 열리기 때문에, 이때 읽는 책은 젊은 시절과는 또 다른 감흥을 줍니다. 고전도 좋고, 다소 어려운 책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독서를 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테니까요.

    이런 생산적 활동을 할 때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바로 비관적인 전망과 패배적인 생각입니다. 누구를 만날까 하다가도 딱히 만날 만한 사람이 없다며 미리 포기해버리기 일쑤죠. 친구들은 직장 다니느라 바쁠 거라고, 결혼해서 아이 돌보느라 시간이 없을 거라고, 시도조차 하려 하지 않는 겁니다. 운동이나 취미를 시작해볼까 하다가도, 나이 탓인지 잘 늘지 않는다고 불평하며 열심히 노력하지 않습니다.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며 TV나 스포츠에 빠져버리고요. 종교나 봉사활동을 권유받아도, 나 하나 먹고 살기도 빠듯하다며 사양합니다. 바로 이런 태도들이 정체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삶의 연륜이 있는 50대 만의 아름다움이 있음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특히 중년이 지나면, 곧 노년이 찾아와 삶을 정리해야 합니다. 되든 안 되든 뭐라도 해본 인생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머문 인생보다 훨씬 낫습니다. 일상적이고 상투적인 나날에서 벗어나, 뭔가 새롭고 흥미로운 활동을 해야 할 때입니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60XX74200009

    이런 노력에도 잘 해결되지 않는다면 갱년기 증상을 살펴볼 수 있는 병원에 내방해보셔도 좋습니다.

    nari68 님! 갱년기 증상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용기 있는 도전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54세의 경우 갱년기 우울증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폐경기가 들어오면서 호로몬의 변화로 인해서 기분이 다운되거나 감정적으로 변화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할 때는 오히려 거기에 집착하고 계속 문제를 생각하는것보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편이 좋습니다.

    nari68님 나이때 주부님들은 대부분 그시기에 예민하거나 다운되거나 하는 모습이 있기때문에 이것또한 그런 현상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짜증나고 힘들때는 조금 쉬시며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활동들을 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많이 힘들경우 인근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각 구마다 가족 상담센터가 있기때문에 전화 통화후 정기적으로 상담받아보길 권합니다.

    또는, 지인이나 친구중 이런 폐경기를 잘 넘긴 지인에게 자문을 구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질문에 답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임완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규칙적 운동과 호르몬 치료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력의 강화 및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절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폐경기 이후 생식기 위축 및 성교통, 비뇨생식기 감염 등은 국소적 호르몬 제제의 간헐적 투여로 효과가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호르몬 치료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단독으로 사용하게 되면 자궁내막이 두꺼워져 질환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하여 자궁내막의 증식을 예방하게 됩니다.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으로 유방암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질환이나 진단을 받은 게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