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당시 고구려 백제 신라마다 동일한 언어와 글을 사용했었나요?
안녕하세요
삼국시대 당시 고구려 백제 신라마다 동일한 언어와 글을 사용했었나요?
어찌보면, 엄연히 다른 나라인데, 말은 동일하게 지금과 비슷한 말을 썼다고 해도
언어는 좀 다르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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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선 삼국간에는 의사 소통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여러 사신을 보내서 협상을 하게 된 부분에서 기록이 보여 집니다. 예를 들어,
내물왕 18년 ‘백제왕이 글을 보내 말하기를[百濟王移書曰]’, ‘우리 왕이 ‘대답해 말하기를[答曰]’, 눌지왕 34년 ‘고구려 사자가 와서 말로 통고하기를[使來告曰]’, 고구려 장수왕 12년 신라의 사신을 ‘왕이 특별히 두텁게 위로했다.[王勞慰之特厚]’, 백제 개로왕 21년 고구려 승려 도림이 ‘문 앞에서 고하기를[詣王門告曰]’, ‘왕을 모시고 앉아 조용히 말하기를[從容曰]’ 등은 표현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상의 기록들을 보면 삼국 간에 어느 정도 의사 표현이 자유스러웠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그리고 글은 전부 다 한자어로 기록 되었기에 문자는 다 동일 했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나라 문헌자료에서는 고구려·백제·신라의 언어가 상호 소통될 수 있었던
같은 언어였는지 여부에 대한 언급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사실을 삼국의 언어가 같았음을 시사하는 증거로 지적했으며, 같은 언어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언어에 대하여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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