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도 미국처럼 굳건해서 쉽게 망할 나라가 아닌가요?
유럽 경제에 대해서 방금 질문드렸으나 한 곳에 한번에 파편화된 질문을 드리기엔 좀 그래서 바로 다른 주제로 질문드립니다
제목처럼 중국 경제에 대한 이야기인데, 중국도 미국처럼 내부에 자원도 많고 인구도 많은데다 지리도 좋습니다. 그럼 현재 중국 상태로 가도 중국 경제도 미국처럼 절대로 쉽게 망할 나라가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중국경제를 미국과 비교하면 너무 작고 내수 의존도가 높은 국가입니다
또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중국의 소비 자체가 꺾였습니다
현재 중국의 경제는 과거 트럼프 1기 때 무역전쟁을 맞으면서 성장율이 급격하게 꺾였고
현재도 그 여파를 메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이나 중국이나 한국이나 망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이 어려운 사람들만 망하는 겁니다 망한다는 것은 곧 대가 끊긴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결혼 못 하고 애 못 낳는 사람들이 생기는 겁니다 중국도 빈부격차가 매우 높습니다 돈 버는 사람만 많이 벌고 못 보는 사람은 허드렛일이나 하다가 가는 거지요
안녕하세요. 박창변 경제전문가입니다.
중국 경제를 미국처럼 생각하면 큰 착오입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달러가 기축통화여서 무역수지가 적자가 나고 적자 재정을 해도 문제가 없지만 중국 위안화 기축통화가 아니어서 중국경제가 망할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중국의 인국 고령화나 저출산 문제,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문제 등의 사회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미국에 이어 두번째의 경제 대국으로 강력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국가입니다.
다만 미국만큼 굳건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부채증가나 부동산 경기 침체, 높은 실업률 등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아래 보시면 주요국들의 2023년 GDP 규모와 순위입니다. 중국은 미국 GDP의 약64% 수준이지만 3위 독일부터 7위 프랑스까지 GDP를 모두 더해야 중국 GDP 규모를 넘어서게 됩니다.
미국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중국은 이미 거대한 경제 대국입니다. 근래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휘청이고 있지만 워낙 경제 규모가 커서 중국 경제는 대마불사의 단계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만약 중국 경제가 크게 흔들리면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중국은 내부 인프라망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기술력도 미국에 버금갈정도로 첨단 제조기술력에서 미국다음으로 앞서고 있으며 이미 제조업경쟁력은 전세계 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이나 일본도 미국의 제재가 없다면 이미 진즉에 중국에게 제조업 패권을 모두 넘겨줬을겁니다.
즉 이미 강력한 제조업과 인프라망을 갖추어있고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그동안 성장해오며 자국의 구매력이 강해지면서 이미 중국 내부스스로 소비시장이 커져가서 수출이 아닌 내수기반으로도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는 국가입이다. 그래서 올해는 이구환신제도를 더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였으며 자국의 통화정책 부양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내수와 중국 증시가 살아나고 있는것입니다.
즉 이런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미국처럼 쉽게 망할 나라도 아니며 오히려 한국이 중국보다 더 위험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
중국 경제의 위기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 경제의 현재 상황
최근 중국 경제는 부동산 시장의 붕괴 , 내수 침체 , 청년실업율 급증 , 그리고 외국인 투자 감소등의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과거 중국은 , ' 세계의 공장 ' 으로서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 미국을 능가할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 구조적인 문제들이 누적되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과 금융 리스크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위기는 부동산 시장에서 비롯됩니다.
부동산은 중국 GDP의 약 30% 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지만 , 헝다 ( 恒大 ) 그룹을 비롯한 대형 부동산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하면서 시장 신뢰가 급락했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대출 제한 정책이 겹치면서 신규 주택 공급이 감소하고 , 기존 주택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면 지방정부의 재정난이 심화되고 , 금융권의 부실 대출 문제가 커지면서 금융 시스템 전체로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청년 실업과 내수 침체
청년 실업율이 20%를 넘어서며 사회 불안 요소로 작용중 입니다.
중국 정부는 공식 통계를 중단했지만 , 민간 조사에 따르면 실업율이 더욱 심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수 소비가 회복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하면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 이는 기업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미중 갈등과 탈중국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면서 , 중국을 떠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플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들은 공급망을 베트남 , 인도 등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 이는 중국 제조업 경쟁력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술 자립을 위해 반도체 및 첨단 산업 육성에 나섰지만 , 미국의 기술 봉쇄로 인해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의 미래는 ?
중국이 쉽게 무너질 나라는 아닙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여전히 제조업 강국이며 , 광대한 내수 시장과 정부의 강력한 통제력은 단기적인 위기 대응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 일본식 장기 침체 ' 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 중국 경제의 방향은 두 가지 시나리오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정부 개입을 통한 연착륙 :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고 ,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며 ,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선다면 점진적인 경제회복이 가능할 것입니다.
2) 구조적 문제 악화로 장기 침체 : 현재와 같은 정책 기조가 지속되고 , 내수 회복이 지연되며 , 외국 자본이 계속 유출된다면 경제 성장율은 더욱 둔화되고 일본처럼 장기 불황에 빠질 위험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 중국 경제는 한때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 지금은 여러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부동산 위기 , 내수 침체 , 청년 실업 , 미중 갈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효과적인 개혁과 정책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침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 중국 경제의 미래는 정부의 정책 결정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달려있다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