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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청렴한치타291
청렴한치타291
1일 전

아프로디테로부터 과업을 받은 프시케가 과업을 다해도 에로스와 맺어지지 못한이유?

그 아름다움이

화근이었던

프시케는

미의 여신아프로디테 로부터 증오, 질투를 받아

결국 과업을 받게 되었고

모든 과업을 다 풀었다고 알고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와의 연인관계를 인정받지 못하고

결혼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오는데요.

프시케가 어떤 실수나 잘못을 했길레

과업을 다 풀고도

아프로디테의 마수에서 못 벗어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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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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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준 전문가blue-check
    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1일 전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아닙니다.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삽니다.

    프시케는 아프로디테가 준 마지막 과업에서 페르세포네의 아름다움을 상자에 담아오라고 전합니다. 그것을 수행하였으나 마지막에 궁금함에 상자를 열어보다가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에 에로스가 프시케를 찾아나서고 잠에 빠진 프시케를 발견하고는 잠을 모두 걷어내고 상자에 다시 담고는 진정한 사랑과 진심을 담은 눈물이 프시케에게 닿자 그녀가 깨어납니다. 이후 프시케는 아프로디테에게 상자를 전하고 모든 과업을 달성합니다.

    에로스는 올림포스로 가서 제우스에게 결혼을 승낙받게 되고 아프로디테와 프시케도 화해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프시케는 신의 반열에 오르게 되고 둘 사이에 딸을 낳게 되는데 그녀의 이름이 헤도네이고 쾌락, 향락, 환희의 여신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아마 이번이 프시케 관련 마지막 답변일 거 같네요프시케는, 앞선 질문때 이미 말씀드렸듯이, 마지막 임무를 실패했습니다.

    오랜만에 남편을 보기전에 예뻐지고 싶다는 이유로 저승에서 가져온 상자를 열어

    영원한 잠에 빠졌기 때문입니다(상자의 내용물이 뭔지는 언제나 처럼 전승마다 다르구요)

    에로스는 잠든 프시케를 발견하고서

    신적인 능력(방법은 전승, 아시죠?)으로 프시케를 깨웁니다

    아프로디테는 결국 배달은 못했으니 불합격이라 하지만

    에로스가 제우스를 비롯한 다른 신들을 끌고와 압박하자

    결국 프시케를 며느리로 인정 하고 말했습니다

    에로스의 설득 과정에 관한 재밌는 전승을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제일 오래된 황금당나귀 판에서는

    제우스가 에로스를 보고 "너때문에 내가 바람둥이가 된거 아니냐" 라면서 혼내다가

    앞으로 더 자주 화살을 쏴준단 조건으로 넘어갔다고 하고

    또 언. 판본에선 데메테르가 "자식때문에 고생하는건 나도 마찬가지다" 라고 하기도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