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의 제 22대 왕 정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조는 자신의 정적들을 제거 하는데 주력하였으며 이를 홍국영을 통해 추진하였습니다. 동시에 정조는 규장각을 설치, 인재 육성과 학문 정치 구현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하였고 왕위에 오른 지 4년 정도 경과한 시점까지 사신의 정적들의 제거에 일단락 성공한 정조는 이후 각종의 개혁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선왕 영조를 계승, 탕평정책을 추진하였고 그동안 정치에서 소외되었던 남인세력을 등용하여 정치에 참여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정조는 규장각을 통해 학문정치를 구현하며 인재 육성을 추진하고 연소한 문신들을 선발, 교육해 국가의 동량으로 키워 자신의 친위세력으로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규장각 내에 검서관제도를 두어 서얼 신분인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 등을 등용하여 신분적 한계로 그동안 자신들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소통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