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동설은 움직이지 않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고, 그 주변을 태양과 달 및 행성이 돈다는 설이며
지동설은 태양이 우주의 중심에 위치하고 그 주변을 지구와 달, 다른 행성들이 공전한다는 설 입니다.
근대적인 천문학이 연구되기 전까지 천동설이 더 설득력을 얻었는데, 자신이 두 발을 땅에 붙이고 있는 지구가 움직인다는 것이나, 누구나 하늘만 보면 뜨고 지는 것을 알수 있는 태양이 사실은 고정되어있다는 것은 고대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고 겉보기 운동의 직관성에 따라 관측자가 운동의 중심을 자신으로 두는 것은 당연한 접근이었습니다.
플라톤에 의해 동심원 모델이 등장, 에우독소스가 플라톤의 모델을 개량 ,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동심원 모델이 확립되며 2세기 경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는 천동설을 집대성해 알마게스트를 저술하는데 그는 이심원 모델과 주전원 모델, 동시심 모델을 이용해 동심우너 모델이 갖고 있는 오류들을 수정, 즉 궤도의 중심 자체가 지구 주위를 감싼 가상의 원을 따라 공전하고 있다는 것으로 위성의 궤도에서 행성을 뺀 것입니다.
당시 천동설은 금성과 화성 등의 불규칙한 위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복잡한 궤도를 그려내야 했으나 결과적으로 당시까지 관측된 천체들의 움직임을 설명하는데 성공했으므로 민중과 학계에서 모두 널리 받아들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