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어떤 때 결심하고 실행하나요?
외도나 한쪽의 일방적인 이유가 아닌 소위 얘기하는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혼은 어떤 때 결심하고 실행하나요?
안녕하세요. 깨끗한오솔개230입니다.
이혼은 정말 같이 살수없고 정도 매정도 없어지면 알것같은데
개인적인 심적변화때몬에도 많이하던데
절대 안하는게 좋은것같아요
안녕하세요. 호기로운천인조178입니다.
사실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남녀가 결혼해서 한집에 사는 것 자체가 안부딪힐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과거에 다퉜던 이유를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아닐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순간의 불편함, 자존심,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나와는 다른 방식 때문에 주로 다투는데 중요한 건 그걸 서로 얼마나 견딜 수 있냐, 얼마나 배려하느냐의 차이 인 것 같아요. 아이의 유무도 아주 큰 고려사항이 되구요. 사실 전 이혼소송이 가능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맞춰살 수 있다는 생각인데 사람마다 견뎌내고 맞출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니까 정 못살겠으면 이혼결정하는거죠. 다만 아이가 있다면 이혼을 하더라도 아이에게는 좋은 엄마와 아빠가 되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와 신랑도 이혼얘기가 여러번 나왔었는데 아이가 있어요. 아이 초등학교에사 진행하는 부모교육을 들으러 갔는데 우연 mdti에 대한 내용을 접해서 테스트해보니까 신랑이랑 저랑 정반대더라구요. 보통 연애할 땐 자기와 다른 이성에게 끌린다고 하잖아요?연애는 좋다고 해놓고 정작 결혼하고 애까지 낳았는데 이젠 다른게 싫다고 이혼한다는게 뭔가 저와 신랑 변덕에 아이를 희생시키는 것 같아서 좀 팜고 살다보니까..이젠 좀 맘에 안드는 일이 생겨도 나랑은 반대지만, 방식은 다르지만 그래도 나와 아이들을 생각해서 한 행동이구나..우리 결혼할 땐 오순도순 잘 살자고 했는데, 아직도 우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데, 아직 80살까지 같이 살려면 50년이나 남았는데 몇년 같이 살았다고 이혼하기엔 너무 내 노력이 짧다 생각하니까 이혼생각은 전혀 안나더라구요. 배우자가 불륜, 심각한 무능, 폭력, 폭언, 패륜, 범죄행위를 저지른게 아니라면 그냥 조금씩 맞춰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세상이 날 억까해입니다.
외도, 바람 등의 이유로 소송까지 가능한 상황에서는 이혼을 해야하는것이 응당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있는데 성격차이는 얼마나 안맞길래 이혼까지 결심하는지 의문이 들고는 하죠.
성격차이라 하면 흔히 남편이 외부활동을 싫어하고, 아내가 너무 깔끔을 떨고, 남편이 치약을 아무렇게나 짜고, 아내가 대화중에 너무 안들어준다고 짜증을 자주 부린다 등등이 떠오르네요. 우리는 연인사이에도 이런 상황들에서 '아진짜 너랑 너무 안맞아! ' 하며 싸우고, 헤어지면 친구들한테 성격차이로 헤어졌다고 말하곤 하는듯해요.
남편 혹은 남자친구와 싸우다가 이혼 혹은 헤어졌는데 타인에게 속깊은 사정까지는 구구절절 말 못할때 성격차이로 헤어졌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것같아요.
사실은 성격차이는 아니고 살아온 환경이 달랐을때 많이 헤어지는것같아요.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때문에 대화법, 작은 습관들,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다 다를텐데 이런 무수히 많은 요소들이 배우자와 딱 들어맞게 잘 맞기는 아무래도 힘들겠죠? 사람이 살아온 환경이 다 다르기때문에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또한 다를거에요. 정말 이 부분은 이해 못하겠다 이렇게는 못살아 하는 부분이 상대방과 절대 타협이 안될 때 헤어짐을 결심하게 될것같아요.
서로 다른 사람이기에 함께 살아가려면 같이 맞춰가야 할 것들이 많을거에요. 하지만, 맞춰지지 않고 본인의 정신건강까지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갈라서서 본인을 돌보는 것이 맞겠죠?
궁금증에 조금 도움이 되셨길바래요!
안녕하세요. 향기로운향고래241입니다.
우선 대화로 서로의 불만을 얘기하고 고쳐가는 방향으로 맞춰가는게 우선인듯 싶고
서로 노력해도 맞춰지지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지지않는다면 그때 이혼을 생각하는게 좋을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