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셨다는게 정말인가요?
안녕하세요. 힘내라돌문어123입니다.
원효대사관련 책을 보게 되면 동굴에서 해골물을 마시고 해탈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되어있는데 이건 허구가 아닌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효는 입당중의 깨달음으로 “삼계는 오직 마음일 뿐이며 만법은 오직 알음알이이다. 마음밖에 존재하는 것이 없으니 나는 오랑캐들에게 특별한 배움을 구하고 싶지 않으며 당나라에도 가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뒤 매우 독창적인 저술과 준엄한 수행으로 대중앞에 나선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효대사가 당나라로 유학을 가다가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문득 깨달은 바가 있어 유학을 포기하고 되돌아왔다는 설화(일명 해골물 설화) 즉 일명 원효의 “오도(깨달음)”장면이라고 하는 부분은 삼국유사에는 전혀 언급이 되어 있지 않고 중국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고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효대사(圓효大師)가 해골물을 마셨다는 이야기는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전설적인 요소가 섞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원효대사는 7세기에 신라시대에 살았던 중요한 불교 스승으로, 석가모니불의 불교를 개량하고 일본 불교 전파에도 영향을 끼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골물을 마신다는 이야기는 그의 수행과 불교적 경험을 상징하는 이야기 중 하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마셨다는 이야기는 과장되거나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불교에서는 신체나 물질에 대한 연역적인 탐구를 넘어서고 영적인 성찰과 깨달음을 얻는 것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이야기는 어떤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비유적으로 표현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효대사가 실제로 해골물을 마셨다는 주장은 역사적으로 확인되지 않는 전설 중 하나로 여겨지며, 그의 불교적 업적과 가르침이 더 중요한 측면으로 평가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효대사 해골물 설화는 송나라 말기 저술된 임간록에서 처음 나타나는 것으로 꽤 후대에 등장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당시 국내에 있는 기록중에는 무덤에서 잠을 잤다는 기록은 있지만, 해골물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후대에 중국에서 쓰인 임간록, 종경록에는 해골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체 썩은 물을 마셨다는 기록은 있으므로 해골물로 해석이 됩니다만, 약 200년 후에 쓰인 기록이므로 신뢰하기 어렵습니다.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효는 의상과 더불어 깨달음을 얻고자 당나라 유학길을 떠났는데 뱃길이 끊어져 하룻밤을 동굴속에서 지내게 됩니다. 하도 목이말라 물을 찾던 중 물이 있어서 마셨는데 그렇게 달콤할 수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젯밤에 마신 물을 보니 썩은 해골에 고인 빗물임을 알게되고 다 토해내게 됩니다. 그러면서 문득 깨달은 것이 어젯밤 눈으로 볼 수 없을 때는 달콤했던 물이 아침에 눈으로 보니 토하게 되는구나 모든 것은 내마음 먹기에 달렸다.(일체유심조)는 것을 깨닫고 의상만 당나라로 보내고 원효는 신라로 돌아와 해동종(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만 되뇌이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을 창시하고 귀족중심의 불교를 민중불교로 만들고 무애행을 실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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