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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이 즉위 2년에 삼촌인 수양대군이 1455년 단종을 상왕으로 밀어 국왕에 즉위핮니다. 세조가 즉위한 이후 1456년(세조 2) 6월 상왕을 복위시키려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복위 사건의 주도한 성승(成勝)과 유응부 등 무신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세종과 문종에게 특별한 은혜를 입은 인물로 세조를 죽이고 측근 세력도 제거한 뒤 단종을 복위시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동모자인 김질(金礩)의 고발로 결국 실패하고, 이 사건의 주동 인물 중 많은 사람이 사형을 받았으며, 단종은 이 사건 후 1457년 6월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강원도 영월에 유배되었습니다.
영월에서 유폐 생활을 하는 동안 9월 경상도 순흥에 유배되었던 노산군의 숙부 금성대군(錦城大君)이 다시 복위를 계획하다가 발각되자 다시 노산군에서 서인으로 강봉되었다가 10월 마침내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