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을거라는 말이 위로가 될까요?
친구가 내가 해결 해주지 못할 문제로 힘들어 할 때 괜찮을거라고 말하는게 위로가 될까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편하게 말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요?
고민을 말해주는건 기쁘지만 친구가 너무 힘들어하고 내가 제대로 위로를 해주지 못할때 같이 슬퍼지는것같습니다.
혹시 자신만의 위로법 같은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초코나무숲푸딩님 친구를생각하시는마음이 참보기좋은것같습니다
누군가힘들때옆에있어주고위로해주는것은 쉬운일로보일수있지만 누구나하기어려운일입니다.
친구의 어려움을공감해주지못할까봐걱정이되시는것같은데 말을하시기어려우면 옆에서 가만히 있어주는것도많은도움이될겁니다
우울증에걸린사람은 옆에 이야기를들어줄사람한명 만있어도 자살예방율이 상당히높아진다고합니다
그러니 너무걱정안하셔도될듯합니다
질문에답변이되었으면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병준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친구분의 고민을 스스로의 고민처럼 생각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멋진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친구분 정말 부럽네요^^
말씀드릴 방법은 어떻게 생각하면 쉽고, 어떻게 생각하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반대로 질문자님에게 스스로 물어보세요!
질문자님에게 무슨 고민이 있어서 친구에게 터놓는데 이건 누가봐도 친구도 해결해주기 어려운 문제에요. 지금 질문자님께서 친구분께 느끼는 감정처럼요!
근데 터놓고 친구분에게 고민을 이야기하실때 그 친구분이 해결책을 제시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이야기를 하시나요??
그냥 누군가에게라도 이야기하면서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공감해주길 바라는 단순한 마음은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저 역시도 친구들이 고민거리는 터놓고 이야기해주면 어떻게든 그것들을 해결해주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곤 했는데 결국은 고민하고 있는 당사자가 직접 해결하더라구요^^;;
물론 친구분께서 직접적으로 무엇을 도와달라고 요청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되겠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질문자님께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해서 자책하실 필요가 절대 없습니다.
그냥 들어주세요. 그리고 공감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그 친구분은 굉장한 힘을 얻으실 겁니다^^
두 분 우정이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에게 힘이되는 관계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