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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의 아들이며 사도세자의 이복형제였던 효장세자는 어린 나이에 단명하였습니다.
그가 죽은 뒤 왕으로 추존되고 묘호도 진종(眞宗)이라고 했던 것은 정조가 할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영조는 자신의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게 한 후 죄인의 아들인 정조를 후계자로 삼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세손인 정조른ㆍ 오래 전에 죽은 효장세자의 양자로 만든 뒤에야 후계자로 삼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