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용·노동
친근한딩고204
친근한딩고204
22.10.11

회사 내에서 부당 대우로 퇴직을 종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 내 총책임자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저를 두고 상호 존중이 부족하다거나, 오만하고 공감 능력이 없는 것 같다는 평을 몇 개월 전에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에 제 어떤 면에서 그렇게 여기는지 물어본 적이 있었지만, 그걸 모르면 같이 일할 수 없다면서 언급을 피했습니다.

그 이후 사측에서 무리한 업무 일정을 잡았고, 하루 12~14시간씩 일한 결과 일정을 간신히 끝맺을 수 있었는데요.

일이 끝나자 전 사원과 개인 면담을 하더니, 창업을 한다면 데려가고 싶은 인원과, 반드시 하기 싫은 인원을 꼭 한 사람씩 말하도록 했습니다.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 제게 사내에서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약 38%(인원 비율상)였다며, 오늘 능력이 떨어지는 사원 세 명을 잘랐지만 저는 회사에 남아있을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다음 날부터 전 사원 대상으로 긴 휴가가 주어졌는데, 총책임자가 휴가기간 내에 제게 연락을 하여 제가 그동안 잘못한 일에 대해 적고, 그 일의 재발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에 대해 모든 팀장급 사원들 앞에서 휴가가 끝나고 출근하는 날 바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될 것이며, 그 결과를 보고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는지, 해고할지를 결정하겠다고 통보 및 지시하였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전에 조금 심하다. 존중이 없다. 예의가 부족하다라는 이야기만 폭언과 함께 사원들에게 공개된 자리에서 1회 들었을 뿐, 누가 어떤 일로 불쾌했는지에 대해서는 물어봐도 아무도 구체적으로 말해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소 당황스러운 지시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휴가가 끝나고, 사무 기재들을 조립하고 배치하는 업무를 하고 있을 때 회사가 어수선하여 프레젠테이션을 며칠 뒤로 미루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후 고생했다는 의미에서 사원들 모두가 같이 먹는 저녁에 참여하지 말라는 지시를 저의 상사인 팀장급 직원을 통해 전달받았습니다.

제게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퇴직을 종용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해당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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