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서로 감정이 좋지 않은 경우에서 부딪히게 되면
좀 더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는 가급적 아이와 따로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기 곤란하다면 메모지에 부모의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의 책상 위에 살며시 올려놓으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사춘기 시기를 겪는 아이라면
아이가 컨디션이 괜찮을 때 대화를 시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