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도자기 전쟁은 외국에선 잘 쓰이지 않는 단어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선 기술을 노리고 전문가를 잔뜩 납치해 갔고
그결과 일본 도자기가 발전했다고 도자기 전쟁이라 하죠
중국은 만력제가 활약한 전쟁이라고 만력조선전쟁
또는 왜인들 침략을 막는걸 도와줬다고 항왜원조 라고 하구요
북한에선 임진조국 전쟁 7년전쟁 같은 단어를 씁니다
일본은 당시 연호를 따서 부르는 분로쿠・게이초의 역이 정식 명칭이고
가끔 도자기 관련 기사에서 焼き物戦争(구이전쟁) 라는 도자기 전쟁 비슷한 단어가 쓰이긴 합니다
도자기는 불에 구워서 만드는 거니까요
영어권은 아예 일본이 한국을침공 Japanese invasions of Korea같은 식으로 부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