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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여새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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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있는 초롱길 출렁다리 관련 질문 올립니다.

충청북도 진천군에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초롱길 출렁 다리가 있다고 하는데 주탑이 없는 가장 긴 출렁다리라고 하는데요. 주탑이 없이 안전성을 어떻게 담보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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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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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정훈 전문가입니다.

    해당 교량의 구조는 주탑이 없으며 무주탑 현수교라고 불립니다.

    현수교는 앵커리지로 지지되는 주케이블에 의해 교량의 유지관리를 실시합니다.

    보통의 현수교에는 주탑에 의해 케이블로 지지되지만 해당 교량은

    다리의 양 끝에 고정된 강력한 케이블이 다리 전체를 지지합니다.

    수시안전점검, 정기안전점검, 정밀안전점검을 통해서

    케이블의 볼트 축력상태 점검과, 케이블 밴드 및 행어로프 등의 도장상태를 점검하며 관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효진 전문가입니다.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거리의 무주탑 출렁다리입니다. 규모는 연장 309미터, 폭 1.6미터이며, 설계풍속 26m/s 이상으로 풍동실험 60m/s까지 플러터의 안정성을 검토하고 재현주기 1000년을 가정한 내진1등급 교량입니다. 상단과 하단에 FLC 케이블을 배치하고 하단부 주케이블을 확장 배치하여 보강거더의 횡방향 비틀림 강성과 진동 저항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1/20의 낮은 sag비를 적용하여 높은 케이블의 장력을 이용하여 구조강성을 확보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난간 상부의 케이블과 바닥판 하부의 케이블로 버티는 주탑 없는 현수교입니다.

  •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주탑이 있고 없고의 형식 차이입니다. 와이어를 주탑에 정착하여 지탱하냐, 지중 앵커에 정착하여 버티냐입니다. 각각의 구조적 안전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주탑이 더 유리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주탑을 만든다면 현수교 하중과 바람에 의한 하중, 적설하중 등 다양한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주탑의 강도가 강해야 하며 그 주탑이 기울어지지 않게 잡아줄 기초 또한 커질 겁니다. 혹은 기초도 앵커로 지반에 정착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공사 규모도 더 커지고 비용도 더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주탑으로 시공하면 정착이 까다롭긴 하지만 기초공사를 최소화하면서 자연환경을 덜 해칠 수 있는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