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가 물을 잘 안 마실 때 건강상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성별

수컷

고양이는 원래 물을 적게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데, 너무 적으면 신장이나 방광 쪽 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부터 걱정해야 할 정도이고 물 섭취는 어떤식으로 늘려줄 수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몸이 쉽게 탈수되고 소변이 진해져서 방광 쪽 자극이 커질 수 있어요. 또 수분 부족은 신장 질환이 있는 아이에게 더 불리하고, 변비가 심해지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보통 하루 물 필요량은 몸무게 1킬로당 대략 40에서 50밀리리터 정도를 참고하고, 갑자기 평소보다 훨씬 덜 마시거나 처짐, 식욕 저하, 진한 소변, 변비가 보이면 진료를 권해요.

    물 섭취를 늘리려면 물그릇을 여러 군데 두고, 밥그릇과 화장실에서 조금 떨어뜨려 놓는 게 좋아요. 물은 자주 갈아주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넓은 그릇이나 정수기형 급수기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습식사료 비율을 늘리는 거예요. 다만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이상 신호일 수 있어서 몸무게 1킬로당 100밀리리터를 넘게 마시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원래 물 섭취가 적은 동물이지만, 필요량보다 부족해지면 신장과 하부요로계 문제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되면서 방광 내 결정 형성이나 요로 폐색 위험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신장 기능에 부담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총 수분 섭취량은 체중 1kg당 약 40~60ml 정도가 기준이며, 물만 따로 마시는 양이 아니라 사료를 통한 수분까지 포함한 개념이기 때문에, 건사료 위주인지 습식 사료를 병행하는지에 따라 실제 물 섭취량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건사료만 먹으면서 물도 거의 마시지 않는 경우라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택에서는 여러 장소에 물을 두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좋고, 흐르는 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수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습식 사료를 일부 섞거나 사료에 소량의 물을 추가하는 방식도 수분 섭취를 늘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물그릇의 재질이나 위치에 따라 음수량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평소 음수량이 적어 보이더라도 습식 사료를 함께 먹고 있고 소변 상태가 정상이라면 큰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건사료 위주 식단이라면 한 번 정도 실제 수분 섭취량을 계산해보고 기준보다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고양이가 만성적인 음수 부족 상태에 놓이면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하부 요로기계 질환이나 신부전 및 방광 결석과 같은 치명적인 신장 계통 질환의 발병 위험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체중 1킬로그램당 약 40밀리리터에서 50밀리리터 정도의 수분 섭취가 권장되나 야생의 습성이 남은 고양이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스스로 충분한 양을 마시기 어려우며 이는 곧 독소 배출 능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사료를 건식에서 습식으로 전환하여 수분 함유량을 높이거나 집안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물그릇을 배치하고 흐르는 물을 선호하는 본능을 자극하는 자동 급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공학적 해결책입니다. 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물을 갈아주거나 얼음 조각을 띄워 호기심을 유발하는 방식도 수분 섭취를 유도하는 실질적인 관리 기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