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계속되는 금리인상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율 때문인데요. 질문자분께서 이야기하신 러-우전쟁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과 전세계의 인플레이션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무래도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의 공급 차질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입니다.
러시아의 원유 생산양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이어 세계 3위의 원유 생산국가입니다. 그렇기에 러시아 원유의 수입 금지는 다른국가들로 하여금 원유가격의 상승을 가져오게 되었고, 원유는 대부분 산업의 가장 기초가 되는 원자재로 모든 산업 전반 인플레이션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8월 인플레이션이 극심할때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 미국의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러시아전쟁때문이라고도 얘기했습니다. 물론, 미국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인은 러-우 전쟁이 아니라 2020년도부터 미국이 경기침체를 우려해서 막대하게 발행하고 찍어낸 달러 유통량의 증가가 제일 큰원인입니다. 미국의 부채는 지난 2018년도에 19조달러에서 2022년도 현재기준으로 31조달러로 4년만에 거의 63%의 국채를 발행하여 미국국민들에게 뿌렸습니다. 이렇게 화폐유통량이 급증하게 되니 당연하게도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고 나스닥 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폭등을 했고 지금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러-우 전쟁이 끝나게 되더라도 즉각적인 금리인하의 움직임이 있기는 힘들지만 원유가격의 안정화는 다른 국가들로 하여금 더 많은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안정감을 줄 수 있게 되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물가 안정이 오기까지의 기간을 단축시켜 줄 수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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