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훈 의사입니다.
가장 좋은 검체 채취 위치를 고르라고 하면 비인두라고 하여 코 안쪽 깊숙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면봉이 길다고 해도 일반인이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가검사키트로는 주로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하며, 구인두라고 하여 목젖 부위에서도 검체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둘 중에 어디가 더 좋은 장소냐고 물어보시면 비강이 맞습니다.
다만 코로나 감염이 구인두에 먼저 생기고 인두 전체적으로 퍼진 경우에는 초반에 구인두에서만 양성이 나오고 비강에서는 음성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최근 뉴스/인터넷에서 목이 더 정확할 수 있다고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구인두와 비강 다 하는게 좋으나
구인두가 나름 깊은 곳에 있어서 조심해서 하셔야 하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