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갑상선 수술은 갑상선을 제거하고 약을 드시던데 약을 평생 먹으면 부작용은 없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갑상선은 대사기능과 체온조절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상선에 암이 생기면 갑상선과 결절을

다 제거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거 후 기능을 못해서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거라고 하던데 약은 오래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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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선 전절제술을 하면 몸에서 갑상선호르몬을 거의 만들지 못하게 되므로, 대부분 평생 갑상선호르몬제인 Levothyroxine 를 복용하게 됩니다. 이 약은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개념”이라 일반적인 약처럼 몸에 무리를 주는 치료라기보다, 원래 갑상선이 만들던 호르몬을 대신 공급하는 치료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용량이 적절하게 맞는다면 장기간 복용 자체로 큰 부작용은 드문 편입니다. 실제로 수십 년 이상 복용하는 환자도 매우 많습니다. 다만 문제는 “약 자체”보다 “용량이 과하거나 부족한 상태가 오래 지속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용량이 부족하면 피로감, 추위 민감, 체중 증가, 부종, 변비, 무기력, 우울감 같은 갑상선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용량이 과하면 가슴 두근거림, 손떨림, 불면, 체중 감소, 더위 민감, 불안감 등이 생길 수 있고, 특히 50대 이후에서는 장기간 과다 복용 시 골다공증이나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기적인 혈액검사가 중요합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암 재발 억제를 위해 일부 환자에서 의도적으로 호르몬을 조금 높게 유지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연령, 골밀도, 심장질환 여부 등을 고려해 조절합니다.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저위험 갑상선암 환자에서는 과도한 억제치료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약 복용 방법입니다. 음식이나 칼슘제, 철분제와 같이 복용하면 흡수가 떨어질 수 있어 보통 아침 공복에 복용하고 30분 정도 뒤 식사하는 것을 권합니다.

    정리하면, 갑상선 제거 후 평생 약을 먹는 경우는 흔하지만, 적절한 용량으로 정기 추적을 받는다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참고: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가이드라인, Williams Textbook of Endocrinology, NCCN Thyroid Carcinoma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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