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광종 때 후주인 쌍기의 건의로 과게제도를 실시하여 관리를 임용하게 됩니다. 쌍기는 설문우와 함께 사신으로 왔으나 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려에 남았다가 귀화한 인물입니다. 광종은 쌍기와 대화를 해보고 마음에 들어 귀화를 허용하였습니다. 쌍기는 고려인이 되어 한림학사로 제수되었습니다. 쌍기는 또한 후주에서 왕권 강화를 해 본 경험으로 광종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아 광종의 왕권 강화 작업에 깊숙이 간여하여 고려 초기 역사에 깊숙이 자취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