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이들에게 화를 자주내서 걱정이군요. 제가 방학동안 아이들과 열흘 함께 해봤는데 별일 아닌데도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집안일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아내가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내에게는 여유가 없이 하루가 빠듯하게 돌아간답니다. 어느날은 집안일로 끼니를 거를 때도 있더라고요. 남편들도 직장 일을 하는게 쉽지 않듯 아내도 집안일을 하느라 쉽지 않은 하루를 지낸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아내를 위해 독박육아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아내에게 쉼을 주는거죠.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휴가를 주는거죠. 용돈까지 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군요. 아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아내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부드러워질겁니다.
충분히 그러실 수 싰습니다. 일단 화가 날 땐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이들이 두려움에 가득 찬 얼굴로 부모님을 바라보고 있을 때 그 모습을 보게 되면 부모로서 굉장히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때 감정을 잊지 마시고. 훈육을 하실 땐 절대 감정 휘둘려 소리 지르시거나 화를 내시는 걸 피하셔야 합니다. 심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